더핑크퐁컴퍼니, ‘아기상어’ IP를 보유한 경영권 매각 추진
더핑크퐁컴퍼니가 유명한 ‘아기상어’ 지식재산권(IP)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5월 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하였으나, 이번 경영권 매각이 우선적인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는 비공식적으로 잠재적인 매수자들과 매각 논의를 진행 중이며,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이 포함된 경영권 매각으로 수천억 원 대의 매각가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이 회사의 주요 주주로는 김민석 대표(18.44%)와 삼성출판사(16.77%)가 있으며, KT가 9.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더핑크퐁컴퍼니는 M&A 시장에서 매력적인 기업으로 평가받아 왔으나, 실제로 매각이 성사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경영권 매각이 실패할 경우, IPO를 통한 자본시장 진출 가능성도 남아 있다. 지난해 더핑크퐁컴퍼니는 매출 973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었다. 김민석 대표는 2010년 삼성출판사의 자회사로 더핑크퐁컴퍼니를 설립하였으며, 초기에는 스마트스터디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다가, 이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되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애니메이션, 동요, 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올해 3월 기준으로 세계 244개 국가에서 25개 언어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유튜브 채널은 누적 조회 수가 1400억 회를 넘어섰으며, 그에 따른 누적 구독자는 2억4000만 명에 달한다. 또한, 주요 캐릭터인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등을 활용한 의류, 인형, 키링 등의 라이선스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기상어는 2015년 11월 유튜브에 처음 공개된 이후, 2016년 6월에 안무가 추가된 영문 버전이 업로드되면서 조회 수가 급증하였다. 이러한 성공은 더핑크퐁컴퍼니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최근 이 회사는 일본에 다섯 번째 해외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해외 진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더하여 기업이나 브랜드의 유튜브 채널 운영부터 광고,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B2B 동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전략을 통해 더핑크퐁컴퍼니는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