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고위험 상품 수익률 70%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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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고위험 상품 수익률 70%를 넘어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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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밝혀진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의 성과는 장기적인 투자 수익률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한국에서 실시한 조사를 토대로 보면, 고위험 디폴트옵션의 최근 3년 평균 수익률은 70%를 초과한 반면, 초저위험 상품은 9%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저위험 상품의 평균 수익률도 27.47%로, 초저위험 상품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지나친 원금 보호 선호가 노후 자산 형성에 중대한 기회비용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에 따르면, 고위험 상품은 그 위험에 비례하여 수익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023년 기준, 전체 디폴트옵션 적립금 55조8700억원 중 82.5%인 46조1000억원이 초저위험 상품에 투자되어 있었다. 반면, 고위험 상품에는 겨우 2조100억원, 즉 3.6%가 투입되었고, 이는 매우 낮은 수치다. 재정 전문가들은 이러한 투자 경향이 초기 수익률에 매몰되지 말고, 여유로운 시각에서 장기적 성과를 지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도영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단기 수익률에 의존해서는 안 되고, 장기간 투자할 경우 수익률의 차이가 있어서 가장 적절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의견을 토대로 기자는 매일경제와 함께 통합 성과 평가 방식을 새롭게 적용했다. 1개월과 3개월 수익률에는 각각 10%, 6개월에는 20%, 1년에는 20%의 가중치를 부여하며, 3년 수익률에는 가장 높은 40% 가중치를 두어 종합 점수를 계산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고위험 디폴트옵션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57.56점을 기록하며 고위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적립금 가중 평균 3년 수익률이 105.07%에 달하며 유일하게 100%를 넘었다. 다음으로 삼성생명과 KB국민은행이 각각 50.30점과 48.68점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이런 분석을 통해 더욱 강력한 퇴직연금 운용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장기적인 시각과 적절한 리스크 평가를 기반으로 퇴직연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익률 차이가 큰 만큼, 투자자들은 정보에 기반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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