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310200),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4.82% 상승

애니플러스(310200)가 최근 4거래일 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4.82%의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애니플러스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미래에셋대우스팩2호와의 흡수합병을 통해 변경 상장한 기업으로, 유스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하는 'ANIPLUS' 방송사업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애니플러스는 최근 OTT(Over The Top) 사업과 극장판 애니메이션 배급, 전시 및 이벤트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 위치한 PLUS MEDIA NETWORKS ASIA PTE. LTD.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해외 애니메이션 방송 및 콘텐츠 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애니플러스의 최대 주주는 제이제이미디어웍스 (38.94%)이며, 주요 주주로는 리디(7.68%)와 장재호와 그 외 인물이 포함된다. 2025년 2월에는 미래에셋대우스팩2호에서 애니플러스로의 상호 변경이 이루어졌다.
최근 애니플러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었던 이유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흥행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 콘텐츠가 애니플러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식 가격이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으로 애니플러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 일간의 개인, 외국인 및 기관의 순매매 동향에 대한 통계를 살펴보면 개인은 07월 30일에 19,695주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59,454주를 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2,401주를 매도했다. 이러한 매매 동향은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공매도 상황도 나타나고 있다. 07월 30일 기준 공매도 거래량은 1,269주로, 지난 5거래일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는 공매도 투자자들이 애니플러스의 주가 반등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앞으로의 이슈 스케줄로는 07월 31일 애니플러스의 추가상장(CB전환), 08월 05일 교보18호스팩의 공모청약, 08월 06일에는 미국 디즈니의 실적 발표와 캐릭터 콘텐츠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모든 변수들이 애니플러스의 주가에 또 다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애니플러스는 점차 상승세를 보이는 트렌드 속에서 여러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에서의 변동성에 유의하며 적절한 투자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