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무라증권, 펄어비스 목표가 59%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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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무라증권, 펄어비스 목표가 59% 하향 조정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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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투자은행인 노무라증권은 국내 게임 개발사인 펄어비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59% 낮췄다. 이는 펄어비스가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펄어비스는 2023년 2분기 동안 매출 1926억 원, 영업이익 676억 원을 기록했으며, 에프앤가이드의 매출 예측인 2759억 원과 영업이익 1402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안젤라 홍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패키지 판매의 급격한 둔화와 가이던스의 대폭 하향이 펄어비스의 실적 가시성을 해쳤다”고 지적하며, 펄어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그는 “붉은사막 출시 이후 실적 모멘텀의 둔화를 예상하며, 실적 변동성이 전반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면서 “붉은사막 출시 후 첫 달 판매량이 예상을 50% 초과하여 500만 장을 넘겼지만, 2분기에는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전분기 대비 4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붉은사막의 판매량 예상치를 기존 910만 장에서 780만 장으로 하향 조정하며, 2026~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15% 낮추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러한 EPS 하향 조정은 펄어비스 경영진이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번 어닝 쇼크의 영향으로, 펄어비스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날보다 14% 하락한 3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여러 증권사들도 목표 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한 상황이다. 삼성증권은 기존 목표가를 5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7만2000원에서 5만 원으로 낮췄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매도의견을 내며 목표 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런 변화는 펄어비스가 직면한 구조적인 시장 문제와 함께,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임 업계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콘텐츠 확장 없이 큰 판매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결국, 펄어비스가 향후 실적 회복을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칠지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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