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A 시장, AI 보완재 중심으로 활황 기대…사모펀드 규제 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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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A 시장, AI 보완재 중심으로 활황 기대…사모펀드 규제 완화 필요"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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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무법인 태평양의 이준기 집행대표변호사는 한국 인수합병(M&A) 시장이 인공지능(AI)의 확산에 따라 피지컬 AI, 로봇, 에너지 인프라 등 AI 보완재 영역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하반기 한국 M&A 시장이 AI 보완재 중심으로 선별적인 활황을 띨 것이라고 분석했다.

태평양은 지난해 매출 4402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2위 로펌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할 만큼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성장이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AI와 관련된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 태평양은 AI 도구들을 법무 서비스에 통합하는 적극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 7월부터 회사 전반에 걸쳐 AI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이를 통해 변호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AI 도구의 도입이 단순히 기술적 관점에 그치지 않고, 업무 프로세스와 협업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 도입에 따른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주니어 변호사들이 겪게 될 교육 기회 축소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AI가 생성하는 결과물이 늘어남에 따라 초년차 변호사들이 기존의 학습 및 경험을 통해 배우던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한 한국의 사모펀드 시장이 규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며, 사모펀드에 대한 예측 가능하고 비례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글로벌 사모펀드 시장이 다른 국가에서는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전문적인 투자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로 인해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게 됐음을 강조했다.

하반기에는 AI 보완재 사업이 M&A 시장의 주요 거래로 자리잡을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대기업들은 비핵심 사업 부문을 매각하여 AI, 반도체 등 전략 산업으로의 투자를 늘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단순한 자산 매각을 넘어서 인수와 매각을 한데 아우르는 새로운 거래 모델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한국 M&A 시장이 국경을 넘어가는 대형 거래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으며, 국내 로펌들이 이러한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 기업들이 크로스보더 거래를 할 때, 오랜 협력 관계를 맺어온 국내 로펌을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결국 거래의 비용과 속도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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