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에 18% 폭등…역대 최대 상승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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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에 18% 폭등…역대 최대 상승률 기록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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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1일 하루 동안 1,001.89포인트(17.91%) 급등하며 6,595.45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국내 증시 역사상 최대 상승폭과 상승률을 기록한 결과로,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수가 큰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약 7조25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고, 이로 인해 지수는 단숨에 6500선을 회복했다.

이날의 급반등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투자 계획을 재확인한 데서 비롯되었다. 특히 AI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주도해온 미국의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의 매각 소식이 투자자 심리를 긍정적으로 작용시키며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이러한 시장 반응은 조정장 중에 증시 펀더멘털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도 기반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이날 74.98포인트(11.63%) 상승하며 719.76로 마감, 역대 두 번째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폭락장을 주도했던 반도체 기업들, 특히 SK하이닉스는 가격제한폭인 29.95% 상승하며 171만8000원에 마감했다. 이는 2009년 4월 이후 17년 만의 상한가이며, 삼성전자도 26.81% 급등해 상장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8조2700억원을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적극적인 차익실현에 나섰고, 이로 인해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와 함께 '기록적 손바뀜'이 발생했다. IBK투자증권의 정용택 수석연구위원은 "증시 펀더멘털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낙폭이 지나치게 커지며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승세는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주며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와 한국 시장의 역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의 심리는 앞으로도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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