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 대폭 하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가 급격히 하향 조정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55만원에서 37만원으로, SK하이닉스의 목표가는 42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대폭 줄였다. 이는 최근 NAND 계약 가격 하락과 같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한 결과이다.
증권가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두 회사의 실적 기대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했으나,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러한 전망이 급변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불과 한 달 전만 하여도 목표가가 38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상향되었고, 주가는 당시 290만원 선에서 전고점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주가가 반토막 나면서 목표가가 한 번에 30% 이상 하향 조정된 것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AND 계약 가격 하락에 따른 주가 조정이 발생했으며, 특히 중국의 노광기 국산화 이슈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는 2028년까지의 실적 추정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의견도 내놓으며 "이익 체력과 재무 안정성을 고려할 때 최근의 하락은 지나치게 큰 조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 여러 증권사 또한 SK하이닉스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목표가를 제시해왔다. 그러나 최근 소비 경기 악화와 함께 낸드 현물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인공지능(AI) 설비 투자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조사들은 장기 수요에 대한 낙관 속에 대규모 신증설 투자를 발표하고 있어 공급과잉 우려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수요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반등폭 또한 제한적일 수 있고, 결국 이는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위험 요소가 될 것이다.
시장에서의 이러한 급격한 변동성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많은 우려를 주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조정이 투자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