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 여건은 양호하나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반도체 불장’ 예측한 전문가의 긴급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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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여건은 양호하나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반도체 불장’ 예측한 전문가의 긴급 진단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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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이 반도체 시장에 대한 강세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며, 현재의 급락은 경제적 업황이 아닌 투자 심리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28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하반기 증시는 예상보다 깊고 긴 조정을 겪을 수 있지만 인공지능(AI) 투자 확장과 메모리 공급 부족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최근 정세 불안과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등이 겹치면서 반도체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는 시장의 심리가 과도하게 반응한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D램 가격의 상승 추세도 계속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이유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반도체 강세장에서의 조정 폭이 보통 20~25%였던 것과 비교할 때, 최근에는 30% 이상으로 확대된 주된 이유를 레버리지 투자 청산으로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펀드들이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간접적으로 투자 심리의 악화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들은 현재 거의 80~90% 청산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CXMT(중국 창신메모리)가 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질적인 경쟁자가 될 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CXMT가 주로 중국 내수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어, 국내 대기업들과는 경쟁 구도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메모리 시장의 향후 변동성을 감안할 때, AI 인프라 관련 주식들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현재 고객사가 주문하는 메모리 수량의 60%만 공급되고 있으며,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데는 약 2년이 소요된다”라며 “2027년까지 공급이 크게 증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는 AI 투자와 관련해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대한 과소 투자가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AI에 대한 투자는 이제 빅테크의 생존 문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전체 시장의 안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코스피 지수는 6000에서 820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인 목표치는 15000으로 제시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 한 주식을 추천하라는 질문에 대해 “반반 보라는” 조언을 하였다. 각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에 따라 투자 전략을 다르게 세울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김 본부장은 “이번 시장의 시작과 끝 모두 반도체에 관련된다”고 하며, 현재의 변동성을 구체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투자를 강조하며, AI 인프라 관련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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