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가격 상승 지속, 곱버스 ETN 대규모 손실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원유 가격 상승 지속, 곱버스 ETN 대규모 손실

코인개미 0 7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최근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홍해 바닷길이 차단되면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원유 곱버스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고 있으며, 원자재 전문가들은 고유가가 '뉴노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 1월 2일 대비 7월 23일 기준으로 원유 곱버스 ETN의 상위 하락률이 모두 나타났다. 하락률 1위를 기록한 메리츠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은 83.64% 하락했으며, 그 외에도 하나 S&P, 삼성 블룸버그, 신한 블룸버그, KB S&P의 ETN들이 각각 83%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곱버스 ETN은 국제유가가 하락할 경우 2배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유가가 상승하면 2배의 손실을 입는 구조이다. 올해 초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하자 원유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고, 다소 완화되는 듯한 기미가 있었으나 옵션의 본질을 고려할 때 현재의 상승세에 따라 상승분이 모두 반납된 상황이다.

영국산 브렌트유는 24일 기준, 배럴당 100.69달러로 마감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가격도 92.28달러에 도달하였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의 이면에는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의 통행 차단, 그리고 미국의 원유 및 가솔린 재고가 5년 내 최저 수준에 이른 결과가 자리 잡고 있다.

미국 드라이빙 시즌의 시작과 더불어 원유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재고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유가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중동 정상화가 늦어지면 유가상승과 인플레이션의 악순환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호르무즈 해협의 우회 송유관 증설에 나선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수요 억제와 방출 중인 비축유가 가격을 일시적으로 누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래의 원유 공급망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다. 또 미국이 geopolitical 이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갈등을 의도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며 70~80달러의 유가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주식시장에 갈 곳 잃은 투자자들이 원자재 시장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방법으로 원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자재로 살아남기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매주 금, 은, 석유, 구리 등 원자재 시장을 분석하여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