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인력 증가, 체코 수주와 반도체 전력수요 대비한 정부의 인력 확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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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인력 증가, 체코 수주와 반도체 전력수요 대비한 정부의 인력 확충 계획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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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규모 원전 프로젝트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 공기업 인력을 증가시키기로 결정했다. 체코 원전 수주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을 고려하여, 4년 간 감소세를 보여온 원전 관련 인력이 올해 처음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K원전’의 성장 기반이 복원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1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4개 원전 관련 기관의 정원은 2만2929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러한 통계는 2022년부터 감소세를 이어오던 인력이 4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원전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본격화된 것을 보여준다.

정부는 원전 전문 기관에 대한 수시 공채를 통해 인력 증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정기 공채에서도 추가 증원을 계획하고 있다. 원전 관련 공공기관의 인력 증원은 매년 10월 개발계획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일반회계 예산과 별개로 운영되는 내용이다. 이와 같은 인력 증원은 관련 기관의 수익으로 인건비를 커버함으로써 가능해진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체코 원전 건설 등으로 인해 매년 원전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공채에서도 관련 기관의 인력을 확충했다. 이렇게 될 경우 원전 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정부가 보다 정밀한 원전 인력 수요 추산과 증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는 전남광주와 울산에 각각 2기의 신규 원전 건설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메가 프로젝트에 따른 전력 수요를 원전으로 충당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양한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필요로 하는 전력을 감당하기 위해 최소 4기의 신규 원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설계, 시공, 정비 인력 요구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원자력 산업의 지속성을 이루기 위해 인력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원자력 전공자 중 50~60%만이 관련 분야에 채용되고 있다는 점은 중요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서울대학교 심형진 교수는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기존 인력을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 분야 공공기관이 예년보다 2~3배의 인력을 증원해야 하며, 은퇴한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시스템도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기존 인력을 고도화하고 신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16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산업계 전문가들이 원자력 전공생에게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실시간 일자리 매칭 시스템을 구축하여 구직자 개별 맞춤형 취업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결국 원전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자, 탄소 감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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