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세르비아 태양광 프로젝트에 9억 유로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현대엔지니어링과 미국 UGT 리뉴어블스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세르비아의 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해 9억 유로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금융 지원은 한국 기업이 세르비아 국가 에너지 사업에 참여하는 첫 사례로, 태양광 발전을 통한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르비아 정부의 유럽연합(EU) 가입 추진과 관련된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총 발전용량은 1200메가와트(MW)에 이를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본 프로젝트의 설계, 조달 및 시공(EPC)을 총괄하며, 핵심 기자재인 태양광 모듈과 변압기는 국내 기업들이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스웨덴의 수출신용기관(ECA)인 EKN과 협력하여, 한국산 기자재 공급분에 대한 재보험을 통해 사업 위험을 분담하게 된다. 이는 무보와 EKN 간의 협력이 2020년 앙골라 태양광 사업 이후 두 번째로 이루어지는 사례로,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번 프로젝트 크기와 첫 참여는 한국 기업에게 동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기회 창출을 기대하게 만든다.
세르비아는 최근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태양광 및 풍력 투자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유럽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 기업의 해외 태양광 사업 중 최대 규모이며, 세르비아 에너지 사업에 처음 참여하게 된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국내 기업의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국제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기자재 수출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보의 지원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략적 금융지원을 통해 더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