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아파트 가격 급등, 계약 파기 속 잇따르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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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아파트 가격 급등, 계약 파기 속 잇따르는 사례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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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수억원 급등하며, 일부 매도인들이 계약을 파기하는 비정상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동탄의 한 집주인은 16억원에 매도 계약을 체결했지만, 매수자에게 위약금으로 1억6000만원을 지급한 후 3억원을 더 올린 19억원에 다시 시장에 내놓았다. 이러한 방식으로 계약을 파기함으로써 추가 이익을 도모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5월 화성시 동탄구의 아파트 매매 계약은 1355건으로 급증했으며, 전월 거래량인 1001건을 크게 초과했다. 또한, 계약 해제 비율도 증가 추세에 있다. 5월에 해제된 계약은 82건으로 전체 신고분의 6.1%를 차지하며, 이는 전월 대비 74%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동탄역세권이 밀집해 있는 청계동에서는 계약 해제 비율이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0.9%에 달해 우려를 낳고 있다.

더욱이 동탄역에 위치한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는 최근 22억2500만원에 거래된 후, 현재 호가가 24억원까지 치솟아 한 달 만에 4억에서 5억원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대규모 갭투자 수요를 자극하고 있으며, 이는 동탄 지역의 경기 과열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계약 파기와 관련해 매도인과 매수인 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도금 지급 후에는 계약 해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매수자들은 중도금을 선지급하려고 하고, 이에 매도자들은 이를 거부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분쟁이 빈발하고 있다. 심지어 매수자가 일부 위로금을 매도자에게 제공해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등,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동탄역 주변 신규 아파트에서 시작된 상승세는 이제 인근 중저가 아파트와 남동탄 호수공원 일대까지 확산되고 있다. 송동에 위치한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106.94㎡는 전월 대비 1억원 이상 상승한 15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렇듯 동탄신도시는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장소로 떠오르며, 향후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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