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시장, 새로운 기업들로 활기... 다음 따따블은 누가?"
최근 국내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공모주 시장에도 새로운 기업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성장성을 앞세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특히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19일, 초정밀 모션제어 전문기업 져스텍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져스텍은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 예측을 통해 희망 공모가 범위인 1만800원에서 1만2500원의 상단인 1만2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이 회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 산업용 로봇, 인공위성 등 다양한 분야에 필수적인 초정밀 모션제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마케팅 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 잇따라 청약에 나설 예정입니다. 2015년에 설립된 매드업은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미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로부터 두 차례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매드업은 200만 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7000원에서 8000원입니다. 회사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다음달 1일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의 30.9%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레몬헬스케어라는 또 다른 기업은 병원, 환자, 보험사, 제약사를 연결하는 실시간 양방향 의료 데이터 중계 플랫폼을 구축해왔습니다. 2017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병원 서비스와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KB증권에서 진행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7500원에서 1만 원입니다.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예상되는 시가 총액은 1335억원이며, 상장 후 전체 주식의 33.2%가 유통 가능합니다.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는 비록 상장 기업의 수는 적지만, 흥행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달 상장한 웨어러블 재활 로봇 기업 코스모로보틱스와 산업용 AI 기업 마키나락스, 유아용품 기업 폴레드는 모두 상장 첫 날 공모가의 네 배에 달하는 ‘따따블’을 기록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 시 단순한 경쟁률보다는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상장 후 유통 가능한 물량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최근에는 성장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어서 이들 기업의 시장 경쟁력과 재무 실적의 가시성이 흥행 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6월 IPO(기업공개) 기업 수는 예년 평균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며 “한정된 공급 속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경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