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약세에 힘입어 외국인, 백화점에서 비즈니스 쇼핑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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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약세에 힘입어 외국인, 백화점에서 비즈니스 쇼핑 급증"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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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내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에서의 고급 럭셔리 쇼핑이 증가하며 해당 업종의 주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카드소비 지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 2조1222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원화 약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진 한국의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동안 주가가 무려 86% 급등하였으며, 신세계 또한 4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백화점을 주요 소비처로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졌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로 분석된다.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백화점 이용 빈도가 전년 동기 대비 89.2% 증가했다. 이는 K팝과 K드라마 등 K문화 콘텐츠의 인기로 인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기인한다.

올해 1분기 백화점 업계는 명품 소비와 외국인 매출 증가 덕분에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141% 증가했으며, 전체 외국인 매출 비중이 28%에 달했다. 더현대서울 역시 외국인 매출이 121% 급증했다. 이런 경향은 명품 브랜드의 소비도 함께 증가시키며,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에서의 명품 매출은 약 30%대 증가율을 보였다.

증권가의 전망도 밝다. IBK증권은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2.3% 인상하여 25만원으로 설정했다. 이 성장은 주로 백화점 사업부의 호조 덕분으로, 앞으로도 10% 중반의 성장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제시하며, 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2957억원, 1613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 114% 증가한 수치로, 백화점 기존점의 매출 성장률은 26%로 예상된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출 증가가 K문화의 인기와 원화 약세에 힘입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수록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백화점 업계가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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