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과 하이닉스에 주목하며 소부장 ETF로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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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과 하이닉스에 주목하며 소부장 ETF로 투자하라"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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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전략실장이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그에 따른 투자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가 더 이상 경기 민감주에 국한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성장주로 변모했다고 강조했다.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매경 자본시장 대토론회'에서 박 실장은 반도체의 슈퍼사이클과 더불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ETF 투자 전략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현재 국내 ETF 시장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말 약 300조 원 규모였던 주식형 ETF 시장은 최근 500조 원에 육박했다. 올해 상반기 중 200조 원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세컨드 웨이브'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반도체 섹터 ETF는 전체 주식형 ETF의 20%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과거 지수형 상품 중심의 시장에서 특정 섹터가 전체 성장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시장에 유입되는 매수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두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다. 이 두 기업의 순매수 규모는 연초 이후 30조 원에 달하며, 이들이 강력한 리레이팅의 기대를 받고 있다. 박 실장은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동시에 포트폴리오에 담아 다양한 위험을 줄이는 '양손잡이 전략'으로 ETF를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더불어,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은 130개에서 150개 사이에 이른다. 박 실장은 "일반 투자자가 어떤 공정의 기업이 수혜를 볼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ETF가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고대역폭 메모리의 수요 증가 등으로 후공정 장비 기업들이 주목받았지만, 올해에는 전공정 기업들이 주도를 시작했다.

박 실장은 현재의 소부장 생태계와 그 체력의 변화를 강조하였으며, 미중 갈등과 반도체 국산화가 한국 소부장 기업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부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대형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소부장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다"며, 대형주에 피로감을 느낀 자금이 소부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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