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휴젤을 찾고 있는 CBC그룹, 한국 바이오 시장에 야심찬 투자 계획 발표"
CBC그룹이 한국 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최근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조기철 CBC그룹 사모펀드(PE) 부문 시니어 매니징디렉터는 "한국 시장은 CBC그룹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바이오텍 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그는 기술이 뛰어나더라도 세계 상업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운영 계획과 자본 조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BC그룹은 2014년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아시아 최대 헬스케어 전문 운용사로, 현재 108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2년 휴젤의 대주주가 되어 국내에서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의 동남아 사업 인수와 ABL 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이중항체 플랫폼 신약 개발을 진행하며 국내 바이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CBC그룹은 한국투자공사(KIC)와 협력하여 약 3억 달러 규모의 바이오텍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 펀드는 임상 1~2상 단계에 있는 바이오 기업을 적극적으로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특히 이미 임상 1~2상을 완료한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조 대표는 "운영법인(NewCo)을 설립하여 바이오텍 기업들의 지적재산권을 라이센스로 가져와 이끌어가고, 국내외 인재를 고용하여 전 세계 임상시험과 상업화를 직접 주도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CBC그룹은 항암제, 세포치료, 중추신경계 질환, 안과 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 대해 폭넓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바이오시밀러, 미용·에스테틱, 제약 서비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 분야 또한 탐색 중이다. 경한수 CBC그룹 북미 총괄대표는 "투자 결정 시 단순한 유행보다는 과학적 근거와 임상 가능성, 사업성, 경영진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CBC그룹은 최근 유럽 헬스케어 투자사 GHO캐피탈과의 결합을 announcement하여, 아시아, 미국, 유럽 시장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경 대표는 "헬스케어 산업의 특성상 경기 변동에 강하지만 혁신 과정에서의 성장 기회가 큰 이 분야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