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홈플러스에 1천억 원 긴급운영자금 연대보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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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홈플러스에 1천억 원 긴급운영자금 연대보증 제공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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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에 대한 1천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천억 원에 달하는 긴급운영자금 대출을 요청해 왔다. 이 과정에서 메리츠금융은 MBK의 지급보증을 운영자금 지원의 필수 조건으로 요구한 바 있다.

10일 MBK는 "홈플러스의 정상적인 영업활동 유지와 회생절차의 안전한 진행을 위한 긴급운영자금 조달과 관련해 1천억 원 규모의 추가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슈퍼마켓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매각 이후 남아 있는 사업부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각 대금은 이달 말 이후에 들어올 예정이다. 따라서 현재 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주목할 점은 메리츠금융의 대응으로, 메리츠는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MBK와 경영진의 연대보증 또는 이행보증 체계 마련을 요구한 상태다. MBK는 홈플러스의 관리인인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의 이행보증을 제시했으나, 메리츠는 MBK파트너스 운영사 차원의 연대보증을 요구했다. 양측은 연대보증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논의해오고 있으며, MBK는 어느 정도 메리츠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메리츠측은 "아직 구체적인 자료를 통보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MBK는 이번 결정이 홈플러스의 회생 정상화를 위한 주주사로서의 책임 이행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홈플러스가 필요한 긴급운영자금의 총액은 2천억 원에 이른다. MBK는 올해 3월에도 1천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을 투자하고, 김병주 회장의 600억 원의 연대보증 및 개인 증여 400억 원, 그리고 홈플러스 회생신청 전에 받은 증권사 대출에 대한 2천억 원의 연대보증 등을 통해 총 4천억 원을 지원한 전력이 있다.

이처럼 홈플러스의 긴급한 자금 상황과 MBK의 지원이 맞물려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가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K의 연대보증과 더불어 메리츠금융의 대응이 빠른 시간을 두고 결정되지 않는다면,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는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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