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방한 하루 전, LG전자와 네이버 주가 급락…코스닥은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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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방한 하루 전, LG전자와 네이버 주가 급락…코스닥은 반등 성공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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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SK텔레콤, 네이버 등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된 종목들이 4일 차익실현으로 인해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43% 하락하며 충격을 안겼고, SK텔레콤과 네이버도 각각 13.26%와 4.99%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 설계 업체 브로드컴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매출 전망을 발표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 하락한 8639.41로 마감했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의 강세로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 상승하며 1049.73에 거래를 종료했다. 특히, 원익IPS 등 소부장 관련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해 이들 주가의 상승세가 반등의 주된 원동력이 되었다. 소부장 중에서도 주성엔지니어링은 27.22% 상승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이오테크닉스와 HPSP도 각각 14.81%와 7.59%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는 등 장비주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통신장비 관련 기업도 상승세를 타며 오이솔루션과 RFHIC가 각각 14.2%와 10.32%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이 반전세를 보인 것은 같은 날 금융당국이 코스닥 활성화를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융위원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금투협 관계자를 소집, 코스닥 시장의 현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러한 정책적 의지가 전해지며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됐다. 최근 코스닥은 코스피의 실적 부진에 압도당하여 저조한 성과를 보였으나, 이번 회의 이후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부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6조9529억원을 순매도하며 19거래일 연속 순매도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순매도 규모로, 특히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성과가 악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이번 하루의 주가 등락은 젠슨 황의 방한 기대감과 정부의 정책 의지 간의 복잡한 관계를 드러내었다.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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