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확산, 전력 및 네트워크 인프라 주목하며 변화의 흐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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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확산, 전력 및 네트워크 인프라 주목하며 변화의 흐름 시작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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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투자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엔비디아와 같은 하드웨어 반도체 칩에 집중된 투자 흐름이 최근 전력, 네트워크, 로보틱스 등 AI 생태계 전반으로 분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력망과 데이터 센터의 수요 증가로 인해 관련 인프라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분야는 여전히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3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PLUS 글로벌HBM반도체’는 연초 이후 19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약 5386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역시 강력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급격한 상승세는 투자자들에게 고점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을 주고 있으며, 단일 테마에 집중하던 투자자들의 자금 경향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전력’과 ‘네트워크 인프라’이다. 거대 AI 데이터센터의 운영 증가로 인해 전력망의 부족과 변압기 공급난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우위를 점한 기업들이 AI 생태계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가지고 주목받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러한 인프라 관련 ETF로 자금을 이전하고 있으며, 예를 들어 데이터 전송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는 연초 이후 약 4325억 원의 자금을 유입 받았고, 63%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전력 인프라 확장을 지원하는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는 1227억 원의 순증과 함께 83%의 급등을 기록하고 있다.

AI 투자는 이제 단순한 부품 조달을 넘어 실제 서비스의 구현과 융합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소프트웨어 및 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모델 영역을 포함한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는 연초 이후 106% 상승하며 3871억 원의 자금을 유입하였다.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또한 87%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301억 원의 순유입에 성공했다.

반면, 전기차 중심의 ‘TIGER 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SOLACTIVE’와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리츠인 ‘RISE 글로벌데이터센터리츠’는 자금 유출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분야들도 AI 가치사슬의 고도화 과정에서 인프라 공급 문제나 기술적 진전이 생길 경우 다시금 중시될 가능성이 크다.

이준석 KB자산운용 ETF상품전략실장은 최근 자금 유입이 느려졌던 데이터센터 리츠에 대해 강조하며, 후방 산업의 펀더멘털이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데이터센터 공실률이 3%에 불과하며, 신규 물량의 80% 이상이 이미 선임대가 된 상황이라는 점은 그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는 현재 AI 패러다임 변화에서 파생되는 인프라 비즈니스가 함께 성장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또한, 국내에서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나 해외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AI 데이터 보안’, ‘저작권 보호’,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등의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밸류체인 ETF가 향후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소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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