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캐피탈, 스마트폰 기판 소재기업 넥스플렉스 인수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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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캐피탈, 스마트폰 기판 소재기업 넥스플렉스 인수전 참여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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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국내 1위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제조업체인 넥스플렉스의 인수전에서 경쟁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플렉스는 삼성전자와 애플을 주요 고객으로 둔 기업으로, 매각가가 최대 9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 외에도 어펄마캐피탈-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부산에쿼티파트너스(EP) 등 4곳이 넥스플렉스 매각의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도이치뱅크는 최근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들에게 숏리스트 선정 결과를 통보했다.

베인캐피탈은 최근 아시아 6호 펀드를 설정하며 105억 달러(약 15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한 상태다. 이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바이아웃 투자 기회를 활발히 찾고 있다. 그러나 베인캐피탈은 HS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부 인수 시도가 지난 4월 매각 측의 철회로 인해 불발된 바 있다.

어펄마캐피탈은 드라이파우더를 충분히 확보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인수전에 나선 기업으로, FCCL 관련 자산을 다양한 경로로 확보하고 있다. 어펄마캐피탈은 2024년 SK넥실리스의 박막사업부를 950억원에 인수 할 계획이며, 지난해에도 일본 도레이첨단소재의 FCCL 사업부를 약 1200억원에 인수한 경력이 있다.

부산EP는 이미 올 초부터 넥스플렉스에 대한 배타적 실사를 진행했으나 단독 협상권을 잃은 상태지만, 신한투자증권 등과 함께 재도전에 나섰다. 부산EP는 2021년에 설립된 신생 사모투자운용사로, 이윤성 대표와 이현범 대표가 이끌고 있다.

넥스플렉스는 스마트폰 및 IT 기기의 핵심 부품인 연성회로기판(FPCB)에 사용되는 FCCL 분야의 선두주자이다. SK이노베이션의 FCCL 사업부에서 시작하여 2018년 스카이레이크에 인수되었고, 2023년에는 MBK파트너스의 손에 넘어갔다. 현재 MBK파트너스는 특수목적법인 단원홀딩스를 통해 넥스플렉스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8%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MBK파트너스는 2023년 스카이레이크로부터 넥스플렉스 지분을 약 5300억원에 인수했으며, 5호 펀드 내 자산에는 경진·동진 섬유, 메디트, 오스템임플란트, 지오영 및 커넥트웨이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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