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가구 월소득 1200만 원 돌파… 대기업 성과급과 소득 불평등 심화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고소득 가구 월소득 1200만 원 돌파… 대기업 성과급과 소득 불평등 심화

코인개미 0 7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2023년 1분기, 한국의 소득 상위 20% 가구 월평균 소득이 처음으로 1200만 원을 넘어섰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는 대기업의 성과급 지급 증가에 따른 결과로 고소득층의 소득이 크게 상승한 것이며, 동시에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소득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소득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237만8000원으로 작년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반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7만 원으로 2.7%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전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48만1000원으로 2.4% 증가했다.

이러한 흐름은 소득 격차를 크게 확대시키고 있다. 2023년 1분기 기준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6.59배로 집계되어, 상위 20% 가구의 소득이 하위 20% 가구보다 6.59배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수치는 지난 2020년 6.89배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산층의 소득 상황도 불안정한 가운데, 올해 1분기 2분위가 1.5%, 3분위가 1.2%, 4분위의 소득 증가율은 0.5%에 불과했다. 데이터처의 서지현 과장은 "상위 20% 가구는 대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 소득이 상승했지만,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종사자들은 상대적으로 소득 상승률이 낮았다"고 분석했다. 물가 상승이 반영되면서 중산층의 실질 소득은 이전보다 더욱 낮아진 상황이다.

소비 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1분기 가계의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310만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이는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그러나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소비 지출은 556만6000원으로 6.9% 증가한 반면, 저소득층 가구의 소비 증가율은 저조해 형평성이 결여된 소비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의료 서비스 지출이 증가한 점 또한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의 소비 격차를 더욱 심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높은 소득을 기록하고 있는 고소득층은 자산 형성에 이어 소비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상위 20% 가구의 월 평균 흑자액은 408만 원에 달하며, 연간으로는 5000만 원에 이르는 상황이다. 이러한 경향은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대기업은 대규모 성과급 지급을 예고하고 있어 소득 불평등의 심화는 예고되고 있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