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500조 퇴직연금 시장에 온라인 투자형 플랫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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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500조 퇴직연금 시장에 온라인 투자형 플랫폼 선보인다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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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오는 11월 1일부터 퇴직연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퇴직연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퇴직연금 시장은 현재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실질적인 자산 증식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온라인 투자형 연금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퇴직연금 사업은 키움증권이 그동안 다양한 온라인 투자 플랫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하며, 노후 자산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엄 대표는 "우리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직접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기존의 오프라인 및 대면 중심의 퇴직연금 시장에서 벗어나 비대면 온라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발맞추겠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의 퇴직연금 서비스는 고객들이 익숙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환경을 그대로 계좌에 적용하여,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투자 경험이 풍부한 고객들뿐만 아니라 초보 투자자들에게도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편리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한다.

표영대 키움증권 연금플랫폼본부장은 "퇴직연금 시장이 과거에는 금융기관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가입자 중심의 비대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장기적으로 2035년까지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고, 증권업계에서 상위 5위에 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된 지 20년 만에 시장 규모가 500조원을 돌파하였고, 앞으로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로는 기존 주식 투자 환경을 고스란히 반영한 퇴직연금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으며, 고객들은 적립식 투자 및 자동감시주문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키움증권은 외화 상품을 퇴직연금 계좌에서 최초로 제공하여,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과 채권 등을 확보하여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금융업계의 높은 경쟁 속에서, 키움증권은 첫 해 동안 모든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하게 수수료를 면제하는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수익률 연동형 수수료 구조를 도입하여, 고객의 수익률이 일정 기준에 미달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이승진 키움증권 연금전략팀장은 "고객 수익률 관리를 지원하고, 자산 증식을 돕기 위해 수수료 체계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지점이 없는 전략을 통해 키움증권은 비대면 서비스의 집중도를 높이며, 업계의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 본부장은 "앞으로도 연금은 단순한 보관이 아닌, 투자로 성장시키며 효율적으로 인출할 수 있는 '진짜 연금'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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