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 상품 경쟁 본격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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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 상품 경쟁 본격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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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27일 동시에 상장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이번 리그에 참여하는 업체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8개 자산운용사로, 이들은 유동성, 운용 구조, 수수료면에서 경쟁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각각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여 상품의 구조와 운용 전략, 그리고 투자자 유의사항을 소개하며 자사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들 상품은 고위험 고수익을 지향하지만, 특정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투자자들은 일일 수익률을 기반으로 2배의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음의 복리 효과로 인해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레버리지 ETF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유동성을 최강점으로 내세웠으며, 업계 최초로 '현물 납입형' 방식을採용해 거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삼성은 삼성전자에 대해 1조665억원, SK하이닉스에 대해 1조3665억원 규모로 설정금을 상장했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통해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시장에 외국 자본을 끌어오고자 하며, 운영구조에서는 현금 설정과 환매 방식을 채택해 헤지 과정에서의 세금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미래에셋은 각각 5970억원, 7470억원 규모로 두 종목을 상장한다.

수수료 경쟁 역시 치열하다. 미래에셋은 보수를 연 0.0901%로 설정하여 저렴한 조건을 내세웠으나, 삼성은 두 상품의 수수료를 0.29%로 적용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이지만 유동성 확보로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유동성이 확보되어 있으면 매수 및 매도 스프레드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품을 이용하기 전에 추가 교육을 이수하고, 기본예탁금 1000만원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상품 명칭에서 'ETF'라는 용어를 제외하여 분산투자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등장은 경쟁 강화만이 아닌, 국내 자본시장에서의 유동성 확보와 외국인 투자자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레버리지 상품의 리스크를 충분히 인지하고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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