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트론, NH투자증권과 IPO 주관 계약 체결…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
방위산업의 선두주자인 디지트론이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하며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트론은 국내에서 무기체계의 핵심 부품과 모듈을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IPO를 통해 더욱 성장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디지트론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시스템, 항공전자 및 항공조명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 부품의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고객으로는 LIG D&A 및 한국항공우주(KAI)와 같은 주요 방산 기업들이 있다. 특히, K방산 수출을 주도하며 유도무기 체계의 핵심 부품을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부분에서 디지트론은 다수의 유도무기 관련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항공전자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군용 항공조명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수리온(KUH) 및 소형무장헬기(LAH) 같은 군용 회전익 항공기에 공급되고 있다. 해당 항공조명은 단순한 조명 기능을 넘어, 아군 작전 수행 시 고도 유지 및 피아 식별에 도움을 주는 특수 기술이 적용되었다.
디지트론은 방산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도 성공을 이루었으며, 최근에는 스퀴브(Squib) IC, 1553B 칩셋, SDLC 통신모듈 등과 같은 부품들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국산화 노력은 방산 분야의 자립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디지트론의 매출액은 2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4억원으로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확보된 수주 잔고는 약 1000억원에 달하며, 디지트론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외 고객사를 통한 천궁-II 등 추가 수주가 이루어질 경우 실적 상승의 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트론의 이번 IPO를 통한 상장 계획은 향후 방산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방산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와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디지트론은 K방산의 중요성을 더욱 알리고,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