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총 1조원 돌파…'따따블' 기록
산업용 인공지능(AI) 운영체제(OS) 개발 기업인 마키나락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에 공모가 대비 300% 상승하며 시가총액 1조원을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키나락스의 주가는 공모가인 1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승하여 거래를 마감했으며,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1조525억원에 달했다.
2017년에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런웨이'라는 엔터프라이즈 AI OS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서 AI를 실행하는 피지컬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러한 비전 덕분에 'K팰런티어'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었다. 마키나락스는 삼성, SK, 현대차, LG, 두산을 비롯한 대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 합동참모본부, 해군 제1함대 사령부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였으며, 전체 매출의 68%가 이들과의 거래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 매출 373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마키나락스는 114억6000만원의 매출과 80억4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SK텔레콤, 네이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LG CNS, GS, 한화세미텍 등 다양한 전략적 투자자(SI)를 주주로 확보하며, 이들 대부분이 6개월 보호예수를 확약하여 장기 투자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확보된 자금을 이용해 AI OS의 기능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OS를 개발하고 해외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일본에 진출하여 로봇, 전기전자, 자동차 분야의 현지 대기업과 4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럽 시장에서도 세계적인 자동화 기업 쿠카의 자회사인 디바이스인사이트와 협력하여 반도체 및 풍력장비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러한 성장은 마키나락스가 산업용 AI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