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를 무시하면 바보”... 홍콩 자산가들이 여의도로 몰려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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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를 무시하면 바보”... 홍콩 자산가들이 여의도로 몰려온 사연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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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의 억만장자들과 헤지펀드 관계자들이 한국 증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며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코리아 밸류업 투자 포럼'에 참석했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미 투자하며 상당한 수익을 올린 상황에서, 한국 증시의 다양한 기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과 이에 따른 투자 기회를 탐색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게 나타났다.

14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30여 명의 홍콩 고액 자산가 및 헤지펀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다채로운 주제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이들은 AI 수혜주, 삼성전자 파업 전망 등과 관련해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적극적으로 논의에 참여했다.

행사 첫 연사로 나선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한국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 설명하며, 코스피 지수가 1만에서 1만2000선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발언에 참석자들은 흥미를 보이며 미래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황 센터장은 "국내 기업의 거버넌스가 개선되고 있어, 내년까지 한국 증시는 안정적인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AI 발전에 관한 심도 깊은 내용을 다루며, 특정 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3년 전 SK하이닉스에 투자한 것과 유사한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한 고액 자산가는 삼성전자와 관련된 노사 갈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김 교수는 이러한 문제들이 AI 시대의 자본 배분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한미반도체,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의 기업이 IR(투자자 관계) 세션에 참여해 투자 비전을 제시했다. 이들 기업 모두 AI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들이며, 특히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변압기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홍콩의 고액 자산가들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에 대한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로, 이 펀드는 최근 72억 달러의 순자산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 단일주식 레버리지 ETF가 되었다. 한 제조업체 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수익률도 두 배가 되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외국인의 한국 주식 보유액은 1576조 원으로, 2024년 예상치보다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홍콩 투자자들이 한국 직접 투자에 열릴 경우, 한국 증시의 유동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의 강성묵 대표는 한국 자본시장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기업 지배구조의 개선 및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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