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권, 15조원 자금 유출… 증시 호황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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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권, 15조원 자금 유출… 증시 호황의 영향"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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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호금융권에서 수신잔액이 3개월 만에 15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증시에서의 강력한 상승세가 자금 이동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 수협 등의 수신잔액은 915조965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15조원 이상 줄어든 수치다.

특히, 2월 말 기준 수신잔액은 915조8715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원 이상 감소해 감소폭이 커졌다. 이처럼 상호금융권의 수신잔액은 2023년 3분기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후 감소세로 전환되었다. 작년 4분기 기준 수신잔액은 930조861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조원 이상 줄어들었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수신잔액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최근 1분기 수신잔액은 248조29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1조485억원에 비해 7조원 이상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코스피가 8000선을 바라보는 등 증시 활황 속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중은행과 보험업계에 이어 상호금융권에서도 머니무브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권은 수신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금리 경쟁에 나서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연 4%의 복리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하였고, 새마을금고도 일부 지점에서 연 3.8%의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고금리 상품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출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을 하며, 대다수 고객이 예금 만기가 도래한 뒤 재예치하기보다는 증시에 투자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주식 종목이 하루에 10% 이상 상승하는 상황에서 연 3~4%의 예금 이자에 만족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처럼 증시 호황으로 인해 상호금융권의 수신자금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현상은 향후 금융 시장 전반에 걸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증시로의 자금 유출 속도를 늦추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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