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강세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와 시가총액 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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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강세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와 시가총액 격차 확대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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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에서 전통적인 투자은행들, 특히 골드만삭스가 시장 변동성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자산관리 및 자산운용에 집중한 금융사들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2일 기준 모건스탠리의 시가총액은 3014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어, 2787억 달러의 골드만삭스와의 격차가 227억 달러로 벌어졌다. 이번 경과는 두 회사 모두 기록적인 1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4월 이후 시가총액 격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증가한 206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순이익은 29% 급증하여 56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골드만삭스의 순이익은 48% 늘어난 IB 수수료 수익 덕분에前年比 19% 증가한 56억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모건스탠리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한 이유가 '수익의 질'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인수합병(M&A)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IB 매출이 36% 증가하는 과정에서도 자산관리 부문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는 골드만삭스의 경우, 트레이딩 및 IB 의존도가 높아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위기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인식이 퍼진 결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흐름은 유럽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UBS가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한 후 IB 부문을 대폭 축소하고 자산관리 부문에 더 집중하면서 인수 후 시가총액이 급증하였다. 이는 안정적인 수수료 수익이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잘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은 더 이상 변동성이 큰 IB 수익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미국에서는 모건스탠리가 구축한 자산관리 모델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산운용사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투자 수수료 수입이 증가하면서 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46% 급증한 22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블랙록의 주당순이익(EPS)은 12.53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1.65 달러를 초과하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었다. 또한, 블랙록의 총운용자산(AUM)은 3월 말 기준 13조8900억 달러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말 14조 달러를 초과한 이후 소폭 감소한 수치이지만, ETF 사업의 성과로 분기 중 1300억 달러의 순유입액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자산관리 및 자산운용에 대한 집중이 월가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는 가운데, 금융업계와 투자자들은 향후 변화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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