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로봇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공개에 주가 상승
현대차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개발형 모델 작동 영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23분 기준으로 현대차의 주가는 전일 대비 1만5000원(2.73%) 오른 5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 초반 한때 59만6000원으로 8.36% 급등하기도 했다.
이번 주가 상승은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유튜브를 통해 첫 번째 작동 영상을 공개한 데에서 기인한다. 이 영상에서는 아틀라스의 균형 감지 능력과 실제 동작을 강조하고 있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두 손으로 몸을 지탱하면서 물구나무 자세를 유지하고, 이어서 기계체조를 연상시키는 'L자 자세'를 구현한 후 자연스럽게 다시 정자세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이와 같은 로보틱스 사업의 상업화 가능성이 현대차의 기업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다올투자증권의 유지웅 연구원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상업화, 엔비디아의 알파마요 도입, 웨이모의 자율주행차 사업 전개 등이 현대차의 밸류에이션을 구조적으로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같은 시각에 기아도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4800원(3.10%) 오른 15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주가 움직임은 현대차그룹의 로봇 및 자율주행 기술 확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로봇 기술의 발전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상업성을 띄게 되면 현대차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종합적으로, 아틀라스 로봇의 공개는 현대차의 주가 및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단초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로봇 기술이 결합된 자율주행 및 신뢰성 있는 상업화는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경쟁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