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삼성전자 목표주가 6.3% 하향 조정…노조 리스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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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삼성전자 목표주가 6.3% 하향 조정…노조 리스크 우려

코인개미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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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6.3% 하향 조정했다. 이는 격화되는 노조 파업으로 인해 발생할 성과급 충당금이 단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씨티그룹의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이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여전히 '매수(Buy)'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조정했음을 알렸다.

이번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노사 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부각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성과급 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10%, 11%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분기별 실적 발표에서 인건비성 비용이 영업이익을 잠식하는 '실적 노이즈'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보고서는 메모리 수요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언급했다.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확산으로 인한 메모리 수요 증가가 공급을 구조적으로 초과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향후 2027년까지 메모리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신규 팹의 리드타임 제약으로 인해 메모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며,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이익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했다.

향후 삼성전자의 주가 향방은 노조 리스크 해소와 차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승인 여부에 크게 의존할 전망이다. 씨티그룹은 삼성전자가 올해 HBM 매출을 전년 대비 3배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보유하고 있으며, 3분기에는 HBM4 매출 크로스오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조 파업의 장기화로 인한 성과급 충당금 외에도 씨티그룹은 추가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핵심 고객 대상 HBM 양산 승인 지연, 경쟁사의 공격적인 메모리 및 파운드리 투자로 인한 가격 압박, 그리고 원화 강세 전환에 따른 실적 하방 압력을 지적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이 삼성전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하며, 향후 시장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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