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삼성전자 목표주가 30만원으로 하향 조정…노조 리스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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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삼성전자 목표주가 30만원으로 하향 조정…노조 리스크 우려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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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6.3%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메모리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노조 파업의 격화가 단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씨티그룹의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투자 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면서도, 목표가 하향 조정의 배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메모리 시장의 역대급 성장을 경험하고 있지만, 노조 파업으로 인한 성과급 충당금이 향후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0%와 11%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노조 리스크가 최근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며, 이러한 경과가 실적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는 아직 성과급 충당금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분기별 실적 발표에서 인건비 관련 비용이 영업이익을 감소시키는 '실적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기본적인 펀더멘털에 대해서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구조적으로 초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고객사들이 이미 2027년 물량을 선주문할 정도로 메모리 수급 상황이 심각하다"며 "신규 공장의 리드타임 제약으로 인해 2027년에는 메모리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범용 DRAM과의 수익성 차이가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익 성장은 계속해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주가의 방향성은 노조 리스크 해소 여부와 차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승인 시점에 달려있다. 씨티그룹은 삼성전자가 올해 HBM 매출을 전년 대비 3배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3분기 중 HBM4 매출이 크로스오버될 것으로 예상했다.

결론적으로 노조 파업의 장기화와 관련된 성과급 충당금 부담 외에도, HBM 양산 승인 지연, 경쟁 의원의 공격적인 메모리 및 파운드리 투자로 인한 가격 압박, 그리고 환율 변화 등이 주요 리스크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이 삼성전자의 실적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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