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주 불만 해소 위해 유상증자 참여 방안 마련
한화가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한화솔루션의 재정 지원을 결정함으로써 주주들의 반발을 완화하려는 전략을 내세웠다. 한화는 이사회에서 해당 유상증자 참여를 가결하고, 자사의 지분율에 따라 배정받은 신주 2111만8546주를 전량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추가로 최대 20%의 초과 청약에도 나설 예정이며, 이는 구주주 청약 이후 남는 실권주를 추가로 배정받는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약 8439억원을 비핵심 자산의 매각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러한 방안은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면서도 사업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또한, 한화 측에서는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 등 대주주들이 유상증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결단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번 유상증자는 한화솔루션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7200만주를 새로 발행하기로 한 결정의 일환이다.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을 거쳐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을 통해 진행되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5월 14일에 설정될 예정이다. 구주주 청약은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일반공모 청약은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다. 신주 상장일자는 7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주주가치 향상과 함께 소액주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솔루션의 미래 성장성과 가치를 확신하고 있으며, 회사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유상증자 소식 후 8.48% 상승하여 4만300원에 마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