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티시스를 통해 공격적인 M&A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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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티시스를 통해 공격적인 M&A 전략 추진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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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이 비상장 계열사인 티시스를 중심으로 부동산 및 호텔 관리 분야에서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태광그룹의 핵심 회사인 태광산업은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하고, 이와 함께 티시스를 주요 투자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M&A 전략은 오너 3세 이현준 씨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투자가 금융(IB) 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최근 국내 대형 M&A 자문사를 통해 티시스의 부동산 및 호텔 자산, 시설 관리 등을 위한 매물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태광측은 자문사에 '티시스의 대외 사업 확장'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외부 시장에서의 물량 확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에 필요한 거래 규모는 약 1,000억 원 내외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태광산업이 발표한 기업 가치 제고 전략의 연장선으로, 태광그룹은 부동산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주주 환원 확대를 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는 주체가 태광산업이 아닌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티시스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번 M&A 전략은 태광그룹 내에서의 자산 증식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다.

과거에는 태광그룹의 M&A가 태광산업이나 투자 전문 회사인 티투프라이빗에쿼티(티투PE)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현재 티투PE는 애경산업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진행 중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티시스가 별도의 비즈니스 모델로 M&A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승계 자산을 증대시키려는 투트랙 전략으로 이해된다.

티시스는 정보를 기술(IT) 서비스 및 건설, 부동산 관리 등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과거에는 내부 거래에 의존해온 한계가 있었다. 2025년 매출 3,543억 원 중 약 66.3%인 2,350억 원은 그룹 계열사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외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태광산업의 최근 KT&G로부터 인수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의 운영 사업권 이전은 티시스의 사업 확장을 위한 일환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티시스의 M&A가 내부 거래 비중을 줄이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외부 사업을 통해 규제 회피 및 회사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으로 분석한다.

이현준 씨는 과거 티시스 지분을 활용해 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서게 된 만큼, 현재 태광산업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승계 과정은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다. 이현준 씨는 부친이 보유한 태광산업 지분 29.48%를 증여받거나, 티시스의 가치 상승으로 인한 주식 스왑을 통해 진정한 승계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이러한 변화와 행보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광그룹의 M&A 전략은 앞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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