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원전 사업 확대와 실적 성장 기대…목표 주가 40만원으로 상향
KB증권은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향후 실적 성장과 원전 사업 확대의 수혜를 동시에 누릴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건설 부문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본격 추진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미국의 SMR 개발업체인 뉴스케일(NuScale)과 GE 베르노바-히타치(GVH)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대형 원전보다는 SMR 분야에서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원전 시장의 확대에 따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원전 산업에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은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은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수익 밸류에이션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매출액 43조9000억원, 영업이익 3조94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6%, 20% 증가한 수치로, 바이오 부문에서의 성장이 지속되고 지난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실적이 회복되면서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다소 아쉬움이 있는 부분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고 배당금이 주당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증가했지만, 관계사에서의 배당 수익의 60-70%를 재배당하는 기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투자자들은 보다 매력적인 배당 정책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원전 사업에서 차별화된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향후 3년간 8조에서 9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지난해를 저점으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원전 시장 확대 시 삼성물산은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삼성물산은 원전 사업 확대와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