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상장 첫날 공모가에 가까스로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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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상장 첫날 공모가에 가까스로 도달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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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첫날,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며 공모가에 가까스로 도달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공모가인 8300원에 비해 0.36%(30원) 오른 8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주가는 공모가 대비 8.43% 상승한 9000원으로 시작했으며, 장중에는 최고 988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급격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상장은 케이뱅크의 세 번째 도전으로, 첫 번째와 두 번째 도전은 2022년과 2024년에 시도됐으나 모두 실패했다. 두 번째 도전 당시에는 공모가 희망 범위가 9500원에서 1만2000원이었으나, 이번에는 상장 성공을 위해 8300원에서 9500원으로 낮춰 잡았다. 그 결과, 총 공모액은 4980억원에 이르며,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3조3673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8배로 카카오뱅크(약 1.72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주가의 큰 변동성은 높은 구주매출 비중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케이뱅크의 이번 공모 물량 중 절반 이상이 구주 매출로 구성되어 있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의 주가 흐름은 서비스형 뱅킹(BaaS) 사업 모델의 성과에 크게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케이뱅크의 이자이익은 총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비이자 수익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플랫폼 기업의 가치를 반영한 조정과 성장성 둔화의 영향으로 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본 라쿠텐은행은 확장성과 수익성 개선 덕분에 주가가 4배 이상 오르는 등의 차별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한국과 일본 은행 업종의 주가 흐름이 유사했던 점은 실적, 수익성, 그리고 사업 모델의 차별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앞으로의 케이뱅크 주가는 비이자 수익의 증가 여부와 함께 서비스형 뱅킹 모델의 성패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케이뱅크의 향후 실적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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