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습 여파, 유가 급등과 아시아 증시 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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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 여파, 유가 급등과 아시아 증시 불안정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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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해 세계 금융 및 자산 시장이 심각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유조선 4척을 공격함에 따라 글로벌 해운사들이 운항을 중단하면서 유가 상승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란의 봉쇄 소식이 국제유가의 급등을 이끌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개장 직후 13% 상승하며 배럴당 82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에 이어 일일 기준으로 최대 상승폭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8% 이상 급등했다가 다소 진정세를 보였으나, 2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원유 정제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소식이 전해지며 불안감이 높아졌다.

국제유가의 오름세와 함께 글로벌 증시도 극심한 불확실성에 휘말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 달러화와 같은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있지만, 전쟁이 단기간에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하며 투기성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란 사태가 발생한 이후에도 비트코인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며 6만60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의 주요 증시는 경계감 속에서도 큰 폭의 하락을 겪지 않았다. 일본의 닛케이 지수와 대만 자취엔 지수는 개장 직후 급락했으나, 이후 하락 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개장 직후 2.7% 하락했으나, 결국 1.62% 하락한 5만7898.41로 거래를 마쳤고, 자취엔 지수도 2% 이상 하락했으나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히려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반격으로 중동 전쟁이 확전될 경우 유가, 환율, 증시 등 다양한 경제 지표가 동시에 불확실성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향후 12개월 동안 세계 경제 성장률이 0.1~0.2%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의 구조에도 상당한 불균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이란과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자산 시장은 다시금 긴장 상태에 놓일 것으로 보이며, 특히 아시아 증시와 국제 유가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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