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투자자들 "삼성전자·SK hynix에 20% 더 주더라도 사고 싶다"… 한국 주식 열풍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중국 투자자들 "삼성전자·SK hynix에 20% 더 주더라도 사고 싶다"… 한국 주식 열풍

코인개미 0 6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최근 한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국 주식을 매입하려는 '바이 코리아(Buy Korea)' 열풍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상장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한국 관련 ETF는 급격한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실제 가치 이상으로 거래되는 이례적인 '프리미엄' 현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의 보고에 따르면,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한 반도체 ETF'의 하루 거래 대금이 86억 위안(약 2조원)을 초과하며 기록적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ETF의 가격은 지난해 초 1위안대에서 최근 4위안대까지 상승하며 1년 만에 3배 이상 급등했다. 특히 최근 20~30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중국 투자자们의 '한국 반도체 사랑'이 주목받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이 ETF의 가격이 실제 자산가치(NAV)에 비해 20% 이상 비쌈에도 불구하고 거래되고 있다는 실제 '괴리율' 현상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실제 보유 주식의 가치보다 비싼 가격에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중국의 엄격한 자본 통제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 개인 투자자들은 해외 계좌 없이 위안화로 한국 반도체 대형주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이 ETF이기 때문이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16.31%)와 SK hynix(15.45%)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어, 양국 반도체 핵심주를 고루 담고 있다. 한국 투자 열풍은 중국에 국한되지 않고 있으며,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MSCI 한국 ETF(EWY)'에도 최근 몇 주 사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되고 있다. 월가의 대형 헤지펀드들은 중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한국 자산으로 신규 편입을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AI 반도체 업황의 개선 기대감, 낮은 밸류에이션의 매력, 그리고 원화 자산의 재평가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그러나 단기적인 과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한 반도체 ETF는 높은 괴리율로 인해 빈번히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며 장 초반 거래가 일시 정지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국 투자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상품이 사실상 이 ETF 하나뿐이라 쏠림 현상이 강조되고 있다"며 "중국 본토 내 한국 투자 상품들의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중한 반도체 ETF는 장중 7% 이상 급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일 대비 1.55% 하락한 4.254위안으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