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자동차 주가 급등으로 코스피 6300선 돌파
한국 증시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주요 기업들이 동반 상승하며 코스피가 처음으로 6300선을 넘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3.41포인트(3.67%) 상승한 6307.27로 마감했다. 이번 상승은 반도체 업종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각각 6조4077억원과 4조6267억원의 거래대를 기록하며 자신의 역사적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한미반도체는 28% 넘게 상승하면서 역사적 고점을 경신했으며, 거래대금도 1조5411억원에 달해 주목을 받았다. 그 외에도 SK스퀘어, 두산, 리노공업, 한화비전 등 다른 종목들도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SFA반도체와 티씨케이 역시 52주 신고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업종도 큰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6.47%, 현대모비스는 12.67% 상승세를 보이며 각각 새로운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기아 또한 지속적인 상승세로 역사적 고점을 다시 찍었다. 현대차의 거래대금은 1조7075억원, 현대모비스는 4596억원, 기아는 4009억원에 이르렀다.
전력설비 관련 주식들도 강세를 보였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 ELECTRIC 등 주요 종목들은 동반 상승하며 신고가를 쓴 모습을 보였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2768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몇몇 종목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삼천당제약은 29.85% 급등하여 신기록을 세웠으며, 거래대금은 5746억원에 이르렀다. 코오롱티슈진도 52주 신고가를 새롭게 기록했고, 보로노이는 역사적 신고가 행진을 계속하며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의 급격한 상승은 국내 외투와 상관없이 이러한 강한 업종별 상승세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핵심 산업에서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가 맞물리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코스피 지수가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6300대를 돌파한 것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부의 경제 정책과 세계 경제의 회복 추진이 연계되면서 앞으로도 주식 시장의 밝은 전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