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자금 풍부... M&A 시장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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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자금 풍부... M&A 시장 기대감 고조"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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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균 하나증권 기업금융(IB) 그룹장(부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 M&A 시장의 활기를 예고했다. 그는 "주요 사모투자펀드(PEF)들이 여유로운 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인수·합병 관련 대출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이번 해에 있을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M&A 거래가 지난해보다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2019년에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할 때, 43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단독으로 주선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유동성 위축과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M&A 시장은 급격히 위축되었다. 2021년에는 M&A 거래 규모가 123조원에 달했으나, 2023년에는 30조원으로 줄어들었다.

하나증권도 인수금융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여기어때, 버거킹, 에이블씨엔씨와 같은 회사의 리파이낸싱에 참여하여 실적 개선을 꾀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최근 공모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주요 기업들이 적절한 기업 가치 평가를 찾아가고 있다"며 "대기업들이 사업부 매각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며, 충분한 자금을 보유한 사모펀드 역시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주목해야 할 산업으로 정 부사장은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인프라 투자를 언급했다. 그는 "AI, 로봇, 반도체 산업의 급성장과 RE100 관련 수요가 결합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중심의 시장이 에너지 인프라로 다변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원(One) IB' 전략을 통해 증권사와 은행은 물론 하나금융그룹 내 모든 계열사가 통합하여 IB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정 부사장은 "그룹 관계사와 시장 및 거래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함으로써 기업의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기업과 특정 섹터 중심의 주가 상승이 국내 전체 자본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는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 정 부사장의 판단이다. "지난해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자산 재편이 이루어지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대기업에 더해 혁신기업, 중소·중견기업의 성장도 함께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올해 기업금융본부 내에 중소중견기업(SME) 실을 신설하고, 'K-미래전략산업 벤처펀드'에 25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향후 4년 동안 총 4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영균 부사장은 2007년 하나증권에 입사했으며, 2023년부터 IB그룹을 이끌고 있다. 그의 경험과 비전이 M&A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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