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기업 배당 확대 촉진하며 코스피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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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기업 배당 확대 촉진하며 코스피 상승 기대

코인개미 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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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행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가 기업들이 배당 확대에 나서도록 유도하며 코스피의 상승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에는 경기에 민감한 상장사가 많고 배당을 적게 지급하는 경향이 강해 단기 투자 위주로 시장이 유지되었으나,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도입이 이러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매일경제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 중 36개 기업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결산 기준으로 16곳에 불과했던 수치에서 1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배당 기준일을 2월 말로 설정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이 종목들을 이달 말까지 매수할 경우 연간 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적용을 피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업종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반도체와 조선업에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기업들이 순이익의 일부를 배당으로 전환함으로써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5년 만에 결정했고, HD현대중공업은 배당을 전년 대비 171% 증가시켰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배당 확대가 소액주주들의 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당 증가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으로 이어지는 주주환원의 확대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으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금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크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코스피 목표치를 6000에서 7500으로 상향 조정하며, 그 배경으로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언급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배당 세제 개편이 국내 투자 문화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는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는 배당소득이 종합소득에 합산되어 세율이 최대 45%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여 도입되었다. 배당성향이 40% 이상 또는 25% 이상이며 증가율이 10% 이상인 기업에서 받는 배당은 세율 14~30%로 분리과세된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배당 유인을 높이고, 한국 시장의 저평가 문제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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