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BM4 양산 출하 소식에 따른 반도체 테마 상승
삼성전자에서 세계 최초로 HBM4(고대역폭 메모리) 양산 출하를 시작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28% 급등하는 영향을 미쳤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관련 루머를 강하게 반박하며 주가가 9.94% 상승함에 따라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최선단 공정인 10나노급 D램을 적용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승세는 단순한 기술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삼성전자뿐 아니라 SK하이닉스와 같은 주요 반도체 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새로 착공하는 메타의 대형 데이터센터는 100억 달러 규모로, 이를 통해 생성형 AI 연산과 같은 기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반에 걸쳐 반도체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의미한다.
반면, 3차 상법 개정안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금산법과 관련된 지주사 및 금융주 테마도 상승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개정안을 추진 중이며, 이로 인해 기업 지배구조가 개선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두산, LS, SK스퀘어 등 지주회사와 함께 한국금융지주 및 신한지주, 한화생명 등 금융 업종주들이 상승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광산의 생산 쿼터를 대폭 축소하며 이로 인해 니켈 가격이 급등했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쿼터가 70% 이상 줄어들면서, 시장에서는 공급 과잉 해소와 가격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이는 현대비앤지스틸,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의 니켈 관련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도 보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평화협정을 위한 국민투표와 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진행하자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전쟁으로 인한 피란민과 전쟁 와중의 점령지역 문제 해결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이 같은 소식과 함께 재건 및 건설 관련 기업들이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대동금속, 진성티이씨, HD건설기계 등이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765kV 송전선로 수주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전력설비 및 전선 관련 기업들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다각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각 테마별 주가 상승을 이루고 있는 현재의 시장 상황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