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급등, 코스피 지수 역대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상승세 지속
한국 증권 시장이 활황을 보이며 증권주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535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와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KRX증권지수는 무려 50.98%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지수가 40% 이상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으며, 이달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래가 활발해지고, 증권사의 실적 향상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와의 관계가 부각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스페이스X가 AI 스타트업 xAI를 인수한다는 뉴스 덕분에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20% 상승했다.
또한, 다른 주요 증권사들도 양호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예를 들어, 키움증권은 53.37% 상승을 기록했으며, 한국금융지주(31.73%), NH투자증권(28.44%), 한화투자증권(42.71%), 신영증권(40.19%) 그리고 부국증권(33.04%) 등도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증권주가 코스피 수익률(22.45%)을 초과하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568조1785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87.67%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성장세는 브로커리지 수익 개선 기대와 함께 증권사들의 실적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요 대형 증권사들은 연간 순이익 1조원을 초과하는 성과를 내며 '1조 클럽'에 진입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조11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이 클럽에 입성했다. NH투자증권도 연결 기준으로 1조315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삼성증권(1조84억원)과 한국투자증권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최초로 '2조 클럽'에 진입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중소형 증권사들도 실적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SK증권은 326억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1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루었고, 다올투자증권은 42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증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은 있지만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심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거래 회전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상품 매수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