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17만전자 도약 초읽기
삼성전자가 4일 장중에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주식 시장에서 단일 종목으로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삼성전자는 오후 3시 20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1400원(0.84%) 상승한 1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때 장중 16만9400원까지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1002조7866억원까지 도달하기도 했다.
이처럼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27일에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6만원 이상의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메모리 수요 및 가격 상승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뛰어난 반도체 생산능력 덕분에 이 같은 수혜를 입으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경쟁력이 떨어졌던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 부문에서도 차세대 HBM4 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첫 번째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데 이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30조원을 초과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에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000원(-0.66%) 하락하여 90만1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한때 2%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현재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상승과 이에 따른 반도체 시장의 변화는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시가총액 증가와 실적 개선은 단순히 삼성전자의 기업 가치 증진을 넘어, 국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