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 지연되면 시장이 위기에 처한다” 뮤직카우, 루센트블록의 혁신 독점 주장에 반박
뮤직카우가 최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 인가와 관련하여 주요 업계 이슈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루센트블록이 주장하는 ‘혁신 독점’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뮤직카우는 “불필요한 논쟁으로 시장 출범이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루센트블록 측에 대해 “검증된 시장 운영의 역량이 있는 컨소시엄의 가치를 훼손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뮤직카우는 넥스트레이드(NXT)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자사의 방대한 시장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가 사업 계획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는 루센트블록 측의 ‘혁신 기업’ 주장이 NXT의 혁신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공식적인 반응이다.
설립 이후 2016년부터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증권 플랫폼을 구축하며 국내 조각투자 시장에서 98%의 종목 점유율과 73%의 거래대금을 차지하고 있는 사실상의 시장 지배자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1100여 개 종목에 대한 누적 거래액은 4000억원을 초과하며 유동성 공급과 투자자 보호 시스템이 검증된 상태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NXT 컨소시엄의 사업 계획은 단순한 증권사들의 협업이 아니라, 뮤직카우가 쌓아온 유저 행동 데이터와 시장 방어 기제가 결합된 것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NXT의 금융 인프라 신뢰성과 뮤직카우의 실전 경험이 결합되어 초기 시장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장외거래소 인가전이 ‘다자간 연합(NXT)’ 대 ‘단일 혁신 기업(루센트블록)’의 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NXT 컨소시엄에는 뮤직카우 외에도 세종디엑스, 스탁키퍼, 투게더아트 등 조각투자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음에 반해, 루센트블록은 단독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어 대표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뮤직카우는 인가 심사가 특정 기업의 ‘혁신성 논쟁’ 탓에 지연될 경우, 이로 인한 피해는 시장 전체에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관계자는 “현재 조각투자 산업은 제도권 진입을 위해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인가가 지연되어 유통시장이 제때 열리지 않는다면 많은 혁신 사업자가 고사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소모적인 논쟁이 아닌 투자자 보호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하루라도 빨리 시장을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