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서산공장에서 LFP 배터리 생산시설 발주 착수…ESS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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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서산공장에서 LFP 배터리 생산시설 발주 착수…ESS 시장 공략 본격화

코인개미 0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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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서산공장에서 에너지 저장 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발주에 나선다. 이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일시적인 수요 정체, 즉 캐즘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설비를 마련해 빠르게 성장하는 ESS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이르면 1분기 중에 서산공장에 LFP 배터리 설비를 발주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반기 내에 ESS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내년 초부터 LFP 파우치 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SK온은 서산에서 1GWh 규모의 1공장과 6GWh 규모의 2공장을 운영 중이고, 이 중 일부 라인을 ESS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라인 전환이 완료되면 SK온은 3GWh 규모의 LFP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LFP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NCM) 등으로 이루어진 삼원계 배터리보다 훨씬 안정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해 ESS에 적합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ESS 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1GWh 규모의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SDI는 울산공장에 LFP 마더라인을 구축 중이다. 이와 같은 경쟁이 커지고 있는 이유는 정부가 2038년까지 40조원을 투입해 23GW 규모의 ESS를 단계적으로 보급하겠다는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다.

SK온의 서산공장 발전은 이러한 ESS 시장의 경쟁에 발맞추어 확대될 예정이다. 빠른 생산능력 확보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SK온은 국내에서 ESS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SK온이 LFP 배터리 생산에 성공할 경우, 향후 빠르게 성장하는 ESS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속적으로 변하는 에너지 시장의 흐름 속에서 SK온이 서산서 진행하는 LFP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ESS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이러한 투자는 SK온에게만 유리할 뿐 아니라, 전체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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