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F&B 브랜드 대규모 매각…핵심 브랜드 '애슐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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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F&B 브랜드 대규모 매각…핵심 브랜드 '애슐리'에 집중

코인개미 0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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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식음료(F&B) 사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자회사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9개의 F&B 브랜드를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이는 자사의 핵심 브랜드인 뷔페식 레스토랑 '애슐리퀸즈'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최근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9개 브랜드에 대한 매각 절차를 시작했으며, 삼정KPMG가 주관사로 나서서 인수 의향이 있는 기업들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랜드이츠는 2019년 설립된 이후로 급격히 성장해 최근 5년 만에 매출 4,000억 원을 돌파하며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이랜드이츠는 총 19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다이닝 브랜드 6개와 카페 및 디저트 브랜드 3개를 매각 대상으로 선정했다. 다이닝 브랜드에는 반궁, 스테이크어스, 테루, 데판야끼다구오, 아시아문, 후원이 포함되며, 카페 및 디저트 브랜드로는 더카페, 카페루고, 페르케노가 있다. 이들 브랜드는 현재 전체 실적에서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은 약 180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3억 원에 불과하다.

이랜드는 최근 애슐리의 성공적인 운영 덕분에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애슐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에 달하며, 작년 한 해 동안 33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해 전체 매장 수를 110개로 늘렸다. 애슐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고 메뉴 개선 작업을 통해 꾸준히 부활하고 있다.

애슐리는 성인 기준 평일 점심 가격을 1만9900원으로 고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성비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애슐리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현재 F&B 시장의 매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명륜진사갈비, 푸라닭, 노랑통닭 등 다양한 브랜드가 매물로 나와 있으며, 이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가맹사업법 개정안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의 비용 분담 의무와 경영 간섭 금지가 주요 내용으로 담겨 있어 정책 리스크도 존재한다. 이러한 규제는 가맹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최대 2년 이하 징역형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사항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이랜드이츠는 현재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며, 주요 관계사와 협력해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가 향후 이랜드의 F&B 사업 방향성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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