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비핵심 F&B 브랜드 9개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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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비핵심 F&B 브랜드 9개 매각 추진

코인개미 0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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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식음료(F&B)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자회사 이랜드이츠에서 운영 중인 9개의 브랜드를 매물로 내놓았다. 이 결정은 주력 브랜드인 '애슐리'에 집중적인 역량을 쏟기 위해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최근 이랜드이츠의 F&B 브랜드 9개에 대한 매각 작업을 시작했으며, 매각 주관은 삼정KPMG가 맡고 있다.

이랜드이츠는 2019년 외식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여 설립되었고, 현재 '애슐리'를 포함해 자연별곡, 피자몰, 로운 등 총 19개의 외식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다. 매각 대상 브랜드는 다이닝 브랜드 6개(반궁, 스테이크어스, 테루, 데판야끼다구오, 아시아문, 후원)와 카페 및 디저트 브랜드 3개(더카페, 카페루고, 페르케노)로 구성되어 있다.

이랜드는 비핵심 F&B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주력 브랜드인 '애슐리'에 전념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랜드이츠는 물적 분할 후 약 5년 만에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여 사업에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이랜드의 전체 매출은 4705억원, 영업이익은 319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32%와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에는 '애슐리'의 부활이 큰 영향을 미쳤다. 애슐리는 지난해 신규 점포를 33개 오픈하며 총 매장 수를 110개로 늘렸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조정된 메뉴와 효율적인 점포 관리 덕분에 최근에는 매출 회복으로 이어졌다. 특히 애슐리는 성인 기준 평일 점심 가격을 1만9900원으로 고정하고, 지난 2022년 11월을 마지막으로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매물로 나온 9개 브랜드는 현재 전체 실적에서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이들 브랜드의 매출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각각 180억원과 2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들 브랜드의 매각가는 수백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IB 업계에서는 실제 매각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많은 브랜드가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다는 점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명륜진사갈비, 푸라닭, 노랑통닭 등 여러 브랜드가 매물로 나와 있고, 최근 한화갤러리아도 햄버거 브랜드인 파이브가이즈를 매각한다고 발표한 만큼,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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