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업계, 가동률 하락으로 위기…정유사와의 통합 추진 및 세제 지원 계획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석유화학 업계, 가동률 하락으로 위기…정유사와의 통합 추진 및 세제 지원 계획

코인개미 0 171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롯데케미칼의 올해 상반기 나프타 분해 설비(NCC) 가동률이 64.4%로 떨어지며 수익을 내기 위한 최소 마지노선인 70~80%를 밑돌고 있다. 최근 발표된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석유화학 업체들이 전년 대비 가동률이 눈에 띄게 하락하며 이러한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고용시장도 비상이다. 이와 같은 가동률 하락은 고용 인원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은 상반기 기준 직원 수가 지난해 말 대비 209명 줄어들었다. LG화학과 한화솔루션도 각각 183명과 12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석유화학 산업의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화학 산업 구조 개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책에는 업계 간 설비 통합 및 고부가가치 기술 전환을 위한 금융 및 세제 지원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유사와 석유화학사 간의 통합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충남 대산에서 NCC 통합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업계에서 요구하는 공정거래법의 한시적 완화도 이목을 끌고 있다. 현행 법률에서는 M&A 시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상한선을 넘어설 경우 결합이 제한되기 때문에, 이 규제가 대형 인수합병과 설비 통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협회는 일본식 유한책임사업조합(LLP) 도입을 통해 이러한 규제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석유화학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며, 정부 차원에서도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은 범용 제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 혹은 고부가가치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연구개발(R&D)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발적인 구조조정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강제적인 구조조정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는 “정부가 시기적절하게 제도적 환경을 만든다면 기업 스스로 구조조정에 나설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제는 정부가 적극 나서서 설비 통폐합을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로, 석유화학 업계의 부침이 장기화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각종 지원책은 이들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처하는 데 필수적일 것이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