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다이글로벌, 색조 브랜드 라카코스메틱스 매각 결정
구다이글로벌이 색조 화장품 브랜드 라카코스메틱스의 경영권을 매각한다. 이 브랜드는 인수된 지 불과 1년 만에 티르티르의 창업주에게 약 530억원에 넘겨진다.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서린컴퍼니와 스킨푸드의 인수에 나선 가운데, 브랜드 운영에서 기대한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다이글로벌은 라카의 약 88% 지분을 지난해 6월 425억원에 인수했으며, 이후 라카는 구다이글로벌과의 관계를 끝내고 독립적인 회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다이글로벌 측은 라카가 충분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으나, 실제 운영 과정에서는 예측에 미치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구다이글로벌은 2019년 ‘조선미녀’를 시작으로 티르티르, 하우스오브허, 라카, 크레이버코퍼레이션 등 중소 화장품 브랜드를 인수하며 성장해왔다. 특히, 티르티르는 구다이글로벌이 지난해 1500억원에 50% 지분을 인수한 만큼, 두 브랜드의 사업 영역이 겹치면서 라카의 매각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매각은 구다이글로벌이 3년 내 상장해야 한다는 조건 아래 이루어진다. 그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적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구다이글로벌은 향후 자사의 운영 전략을 재정비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최근 몇 년 간 화장품 업계는 급변하는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의 이번 결정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브랜드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전략적인 사업 재편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결론적으로, 구다이글로벌은 라카코스메틱스의 매각을 통해 향후 사업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하고, 소비자 요구를 반영하는 한편, 중소 브랜드의 효율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