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 보유 국내 상장사, 올 상반기 수익성 개선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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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 보유 국내 상장사, 올 상반기 수익성 개선 두드러져

코인개미 0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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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동안 사모펀드(PEF)가 보유한 국내 주요 상장회사들은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매일경제신문이 분석한 12개 사모펀드 보유 상장사들의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1850억원과 4512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소폭 증가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약 22% 증가해 수익성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이번 분석 대상 기업에는 한앤컴퍼니(케이카, 남양유업), IMM프라이빗에쿼티(한샘, 에이블씨엔씨, 하나투어), 크레센도(HPSP, 동아지질), 어피니티(롯데렌탈), 베인캐피탈(클래시스), 케이엘앤파트너스(마녀공장), VIG파트너스(비올), 큐캐피탈(초록뱀미디어) 등이 포함된다.

특히 HPSP와 클래시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30%에서 40%까지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클래시스는 국내 미용의료기기 1위 업체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8% 증가한 818억원을 기록했다. HPSP 또한 4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7.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올은 상장폐지를 추진 중이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상승한 29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사모펀드에 인수된 초록뱀미디어와 마녀공장은 인수 후 밸류업 작업 과정에서 매출액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마녀공장을 인수한 케이엘앤파트너스의 김기현 대표는 경쟁력 없는 제품을 과감하게 도려내고, 기존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접근은 의도된 빅배스 전략으로 해석된다.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경영을 통해 매출액이 줄어들었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하거나 흑자로 전환된 사례도 있었다. 남양유업, 에이블씨엔씨, 초록뱀미디어는 이러한 성공적인 경영 기조를 반영한 기업들이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서의 성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올해 초 대비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12개 중 5곳에 불과하며, 나머지 7곳은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사모펀드는 일반적으로 주가가 부진할 경우 남은 지분을 매입하여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전략을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과거 사례(예: 락앤락, 쌍용 C&E)와 달리 비올 이외에는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PEF 보유 상장사가 없는 상황이다. 이는 상법 개정으로 소액주주 보호가 강화되면서 PEF가 상장폐지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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